야경과 달빛이 너무 아름다운 경주여행 필수 코스: 동궁과 월지, 안압지

어릴 때 수학여행,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후 약 10년만에 다시 가본 경주.

어릴 때는 신라 역사 유적지들만 열심히 보고 왔었는데 다 커서 방문한 경주에서는 더 예쁜 곳들, 맛있는 곳들을 많이 찾아다녀보고 왔어요!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동궁과 월지, 안압지.야경이 너무나도 예쁜 곳이라고 경주 친구가 자주 이야기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말도 안 되게 예쁘더라구요.이번 여름에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곳을 구경하고 왔지만 다른 국가들의 야경, 유적들과 비교해도 지지 않는 아름다움이었어요.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안압지 입장권

안압지라는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 이름은 동궁과 월지인 것 같더라구요.

성인 기준 1인 3,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받아 들어가면 됩니다.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갈 수도 있더라구요~

날씨까지 도와주어 너무 예뻤던 동궁과 월지, 안압지

제가 방문한 날은 낮에 비가 많이 왔었고 밤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늘이 엄청 깨끗하고 호수가 잔잔해서 호수에 모든 뷰가 비치더라구요.꿉꿉한 날씨에 여행을 한다는게 낮에는 참 슬펐지만 안압지를 보고 모든 슬픔이 풀려버렸다는.

호수에 비친 전통 건물이 너무 아름다웠던 동궁과 월지, 안압지

호수에 비친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게다가 밤에는 그리 덥지 않아서 걸어다니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산책로도 너무 잘 만들어놓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한 바퀴 감상하면서 돌고 왔어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호수에 비친 모습.

저는 태어나서 이정도로 또렷하게 호수에 물체가 반영되는걸 처음 본 것 같아요.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걸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달빛에 홀릴 것 같았던 동궁과 월지, 안압지의 야경

우리나라 전통 건물들에 예쁘게 빛도 비추어두니 정말 아름다웠던.

거기에 구름 사이로 빼꼼 나와있는 달의 모습이 말도 안 되게 멋졌습니다.

동궁과 월지, 안압지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은 많았어요.

그렇다고 사진을 못 찍을 정도로 엄청나게 몰려있는 정도는 아니어서 딱 좋았습니다!

물에 비친 나무들의 모습까지 너무나 완벽

말도 안 되게 아름다웠던 호수 위 건물

남자친구가 호수가 물체들을 4k로 보여주는 것 같다고 신기해 했어요.

정말, 너무 예쁜 공간에 애인과 함께 있으니 그 시간 자체가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던.데이트 코스로 완전히 강추하는 곳입니다.

경주 데이트 코스로 강추하는 동궁과 월지, 안압지

솔직히 이 사진은 그대로 엽서같은걸로 만들어도 될 것 같은.

인화해서 미국 집에 붙여놓고싶다고 생각했어요.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동궁과 월지, 안압지의 야경.경주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특히 커플 분들은 꼭! 방문해보세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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