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생이 추천하는 흑석동 조용하고 예쁜 카페: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 토크넌센스

종종 다니던 카페가 폐업을 하고 새로운 카페를 찾아 보따리 상인이 되어 돌아다니던 중

중앙대 바로 앞 한적한 골목길 반지하에 예쁘고 조용한, 분위기도 신비로운 카페를 찾아서

오랜만의 포스팅을 올려본다!

카페 이름은 '토크넌센스'. 오래 전부터 있던 카페인 것 같고, 위치도 알고는 있었지만 방문은 처음!

중앙대에서 한적하고 괜찮은 카페를 찾기는 참 어려운데

그런 카페를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가 좋다.

물론, 한적한 것은 학부생들의 방학으로 만들어진 결과였을수도..?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의 입간판이 입구의 손님들을 맞이해준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강아지들이 없었는데 포스팅을 올리며 보니 애견 동반 가능 매장이었나보다.

요즘처럼 무더울 때 강아지와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은 :)

 

 

외부는 전체적으로 참 다정한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 그림들이 가게의 곳곳을 채우고 있다.

원래는 이런 그림들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면서

하나하나 더 눈여겨 보게 된다.

아래쪽에 귀엽게 적혀있는 '강아지 주차장'도 매력적 :)

 

 

외부에는 한 팀정도 앉아서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요새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시간을 보내기 어려울 것 같고

봄이나 가을철에는 앉아서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골목 안쪽에 있는 한적한 공간이라 너무 밤만 아니라면 크게 시끄러울 일도 없을 것 같아서

조곤조곤 얘기하고싶은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좌석인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는 상반된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화면 속 이 공간은 다정한 가정집같은 느낌을 (내게) 주었다.

다정한 느낌인데 공간은 또 널찍하고

중간중간에 적절한 일러스트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가만히 그림들을 보며 생각을 정리해도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반대쪽은 마치 '아쿠아리움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별건 아니고, 모든 인테리어가 동일하지만 창문 건너편 건물 외벽이 파란색인가보다.

이 느낌이 또 신선하고 마음에 들어서 나는 이쪽에 앉았다.

마치 인어공주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음.

쿨톤은 만족합니다 ㅎㅎ

 

 

음료를 주문하고 제조하는 공간까지 빼곡히 차있었던 예쁜 그림들!

지금 생각해보니.. 사장님께서 미술을 전공하셨나..?

 

메뉴판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다.

나는 친한 선배와 수다를 떤다고 카페 한켠에 앉아있었지만

테이크아웃을 하면 1500원씩이나 할인을 해주시는듯!

매장에서 마실 경우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께서 메뉴를 가져다주신다.

메뉴 개발도 많이 고민하시는지 신기한 메뉴들이 많아서 좋았다.

비록 나는 언제나 아아만을 고집하지만 함께간 선배가 쑥라떼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보였음 :)

 

 

아메리카노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쑥라떼는 다시 봐도 너무 예쁘고 맛있었음 ㅎㅎ

다음에 가면 꼭 한번 도전해보리라(고 말하고 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겠지만..ㅋㅋ).

전체적으로 음악도 크지 않고 조용조용해서 대화를 나누기에도 너무 편했다.

두시간 시간제한이 있는 공간이었지만 어차피 한시간 반 수다떨 예정이었어서 편하게 앉아있다가 왔움 :)

다음에 카페에 가야하는 일이 있다면 또 방문할 것 같다.

 

 

 주차는 불가하지만 중대생이라면 중앙대 정문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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