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명가 하면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 Steakhouse)죠!
미국에서는 몇 번 가보았으나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에 다녀왔습니닷!
(사실 한국에 다른 지점이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름..)
사실, 예약해야되는거 생각도 못 하고 작년 크리스마스에 갔다가
대기조차 안 된다는 얘기를 듣고 헉 했다가
올해 친한 선배가 예약 후에 같이 가자고 해줘서
감사합니다 하고 따라갔다왔어요..ㅋㅋ
참고로.. 2023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 예약은 벌써부터 다 찼다고 하더라구요!?
위엄을 살포시 느껴보았습니다..ㅋㅋ
매장과 서비스, 맛에 대한 리뷰를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고기부터 보고 가시지요 ㅎㅎ
저는 항상 미디움-레어 굽기를 선호하고
포트하우스를 좋아라하기때문에
동일하게 선택해서 주문했어용 :)
선배도 같은 취향이라 행복했다는 후기..
물론, 세상 무난한 취향이기는 합니당 ㅎㅎ
전체 분위기부터 살피고 가시죠 ㅎ.ㅎ
압도적인 규모와 높이의 계단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tv나 인스타, 블로그 등을 통해 자주 봤던
울프강의 내부가 촤르르 하고 펼쳐집니다 ㅎㅎ
사실, 내부는 압도적일 정도는 아니고
생각보다 캐쥬얼한 느낌이 강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복장 규정은 있어요!
슬리퍼나 너무 캐쥬얼한 츄리닝 등은 안 된다고 미리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완전 정!장! 이런 느낌은 아니고,
청바지에 맨투맨정도도 오케이인 느낌 ㅎㅎ
실제로 그런 복장의 분들도 꽤 계셨어욤 ㅎㅎ
예약제 매장인지라 방문하면 지정된 좌석부터 안내해줍니다.
자리에 앉으면 그릇들과 함께
소스들이 반겨주어요 ㅎㅎ
흔한 그릇이지만 예뻐보이길래 찍어보았음..
포크, 나이프 위치와 다루는 법..
어릴 때부터 몇 번을 배웠는데 여전히 적응이 안 되는..
어차피 편한 선배와 편하게 밥 먹는 자리였던지라
편한대로 먹었어요..ㅋㅋ
생각보다 중요한 식전 빵은,
생각 이상으로 스테이크가 빨리 나와서
한 조각 냠냠 하고 바로 치워져버렸다는..ㅋㅋ
오른 쪽에 하얀색이 박혀있는 빵만 조금 먹어보았는데
어니언 브레드더라구요
맛있었어용
그리고 함께 식전 메뉴로 나오는
통 베이컨과 샐러드!
베이컨 덕분에 이게 과연 식전 메뉴가 맞는가?
에피타이저가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베이컨만 사먹으라고 해도 먹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음!
모든 메뉴는 먼저 큰 그릇에 담아오신 후 인원수에 맞게 직원분께서
나누어 담아주십니다.
플레이팅도 아주 예쁘게 해주셔요~
그런데 연휴라 그랬던건지 전체적으로 많이들 지쳐보이셨음..ㅎㅎ
힘내세양..
고기가 식지 않게 뜨거운 그릇을 가져다주신 후
고기 역시 직접 덜어주십니다.
포트하우스 스테이크는 안심과 등심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예전에 어디에선가 티본과 포트하우스가 다른건
안심과 등심 양의 차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다른건 기억 안 나고 포트하우스가 기름기 더 많은 부드러운 부위가 많다고 했었던..
아무튼, 맛있습니당. 뇸뇸
함께 나오는 사이드 메뉴로는
시금치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감자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같이 갔던 선배는 시금치가 너무 맛있었다고!
결론=사이드메뉴 맛있다 ㅎㅎ
버섯도 맛이 좋았고.. 다 훌륭했습니다.
스테이크를 예술적으로 놓아주시는 직원분..ㅎㅎ
스테이크의 후기로는,
기본 간이 되어있으나 제 입맛에는 조금 싱거워서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었을 때가 딱 맛있고 좋았어요~
요게 바로 플레이팅 완료된 스테이크!
소고기에 소금 살살 뿌려서 적당히 간을 맞춘 후
송송 잘라서 시금치, 버섯, 감자와 함께 먹어주면
아주 훌륭한 맛입니당!
열심히 고기를 흡입한 후에는
디저트와 차를 내어주시는데요,
차 시향을 한 후 고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
물론, 저는 아아 덕후인지라 이 날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외쳤으나
향을 맡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았어요~~
끝으로 부드러운 티라미스!
너무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 하고 나왔지만
티라미스도 여느 베이커리 디저트마냥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크림을 안 올린 것이 더욱 맛있었던 ㅎㅎ
주차는 발렛 가능이고 두시간까지 기본 발렛 요금입니다!
이 지역이 거의 그런 것 같지마는..ㅎㅎ
그리고 사전에 꼭 예약하고 가셔야
혹시나 돌아오셔야 하는 일이 생기지 않아요~
설 연휴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평소 주말에 밖에서 봤을 때도 사람이 항상 많아보였으니
예약 꼭꼭 하구 다녀오세요!
스테이크가 즐기고 싶으실 때 추천드립니다욧 :)
'경험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실 롯데 딤섬 맛집: 다양한 딤섬을 즐길 수 있는 팀호완 (0) | 2023.02.21 |
---|---|
커피 덕후가 만족하고 돌아간 청라 카페: 카페 시나브로의 몬테카를로 크림 커피 (0) | 2023.02.21 |
똥손도 예쁘게 할 수 있는 백드롭 페인팅: 망원동 오브유 원데이 클래스 (0) | 2023.02.19 |
토마토 연어 국수로 유명한 연희동, 서울숲 맛집: 미쁘동 방문기+예약 방법 (2) | 2023.01.29 |
치즈 덕후들에게 추천할만한 데이트 맛집: 코엑스 파르나스몰 치즈룸&멜팅샵 (0) | 2023.01.28 |